Friday 15 October 2010

전병욱의 삼일교회여!



네 놈의 싹수는 말이지,
노래.
샛노래.

네 놈은 故조희성이 하고 똑같아.
네 놈의 운명은 故조희성이 하고 같이 가게 될거야.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네 놈도 여느 놈들처럼 뒤룩뒤룩 살이 찌겠지.
그 눈은 게슴츠레해질 거고, 이글거리던 눈빛도 탁해질 거야.
말씨는 더욱 싸구려가 될 거고, 입에선 늘상 개구리가 튀어 나오겠지.
손버릇도 나날이 나빠져 결국은, 결국은 말이지, 미친 마(馬)가 될 게야.
여느 놈들처럼 네 놈도.



봐 둬.
네 놈 때문에
얼마나 예수가 욕을 먹는지,
네 놈들 때문에
얼마나 예수가 우스갯거리로 세상을 사는지,
말야.



들어 둬.
이건 말이지,
내가
네 놈들을 향해 날리는 마지막 조소(嘲笑)야.
호.
호.
호.

!
덧붙임.
티스토리, 트랙백 못 걸게 하면 누가 못할 줄 알고!


덧붙임.
이 글을 쓰고
공개하고,
달릴 댓글을 생각하며 그에 대비해 나는
마음을 다져두었었다.
헌데,
보다시피
달린 댓글이 하나도 없다.
머쓱하군.

19일, 뉴스엔조이에 기사 하나가 떳다.
"삼일교회, 전 목사 사건 덮고 가려나: 명예 훼손 이유로 블로그 글 삭제 요청…징계 기간 중 결혼 주례"
라는.

훗.
그냥 좀 웃긴 건,

전병욱 목사는 10월 16일 12시, 삼일교회 부교역자의 결혼식 주례를 했다.
전 목사는
"경험을 의지하지 말고 말씀을 의지해야 한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부부 간에 서로 인정하고 세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두 사람과의 관계가 더 깊어짐을 통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는 믿음의 거룩한 가정이 되기를 축원한다"
고 설교했다.
이날 설교 제목은 '살리는 자가 되라'였다.
기사 내용 中.

세상,
누가
이 말을
믿.을.고!
훗.훗.훗.


!
참고로,
이 글에서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이 제목임을 밝혀 드립니다.
"전병욱" + "의" + "삼일교회"
하나님 삼일교회도 아니고
삼일교회 전병욱도 아닌
전병욱 삼일교회. (2010/10/22)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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