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4 September 2007

당신은 뇌가 있습니까?



내가 가장 혼란스러운 건,
내가 아는 것들을
당신들도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와 같이
행동할 수 있는가!!
입니다.


나무로 만든 아세라 상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만들어 드린 그 제단 곁에 놓지 말고

【신명기 16:21. 우리말 성경 譯】

어쩌면
당신들 때문에
내가 그 동안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시간을
나는 발뺌할 겁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러니 그 죄 값은 당신들이 치르십시오.

계약서(성경)를
꼼꼼히
챙겨보면 볼수록
뇌(이성)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신들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아세라 상을
여호와의 제단 곁에 두고
그것이
하나님이라 가르쳐왔습니다.
헌데
그 보다 더
악한 것이 있습니다.
당신들은
그것이
하나님 여호와가 아니라
아세라 상인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침묵해왔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당신들의 손에
만들어진
신을
섬기진 않겠습니다.
나의 이성은
살아 숨쉬는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 여호와를 알기를
쉬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당신들의 아세라 상을 폭로할 겁니다.

JairoxD, The Brain Behind the Genius, 2011
참고.
* 이 글에서의 '아세라 상' 이 의미하는 바는,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모든 것을 뜻합니다.
* 아세라 여신
가나안 종교는 다신론 사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라스솨마라 서판 기록에 따르면 가나안 신 중 최고신을 가리켜 '엘(EL)'이라 하였고
이 '엘'은 모든 신들의 아버지며 북방에서 신들이 모여 총회를 열 때 그 회의를 주관하는 의장 역할을 하는 신이었습니다.
이러한 '엘' 신의 아내를 우가리트 문헌에서 '아세라'라고 불렀는데
아쉐라트(Asherat) 또는 '엘'의 여성 명사인 '엘랏(Elat)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이 이름을 '아세라 목상' 혹은 '아세라 상'이라고 기록하고 있고,
헬라어나 라틴어, 영어 성경에서는 '아세라'를 그냥 '나무 기둥'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신당에 세웠던 나무 기둥이 아세라 여신을 상징했기 때문이었을거라 합니다.
그리고 라스솨마라 서판에는 아세라 여신을 나무 가지가 무성한 것 같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여신'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바알(Baal)'이 '엘'의 아들이자 후계자였다는 군요.
주인(Lord)이란 뜻으로 가나안인들은 '하늘의 주(The Lord of heavens)'라 불렀다랍니다.

* 가나안 사람들이 바알과 아세라를 섬긴 이유
가나안 사람들이 이들을 섬기고 숭배한 이유는 '땅의 풍성한 수확'을 얻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가나안인들은 식물이 자라고 열매를 맺는 것이 신적인 힘에 있다 여겼고
이는 바알 신과 아세라 신 사이의 성적 결합을 통해 나타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신전에서 그 두 신을 흥분시키기 위한 전희로 음란한 제사 의식을 거행했고,
신전 안에는 그 의식을 돕기 위한 -제사를 드리는 사람과 성관계를 맺는- 소위 거룩한 창녀들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과 아세라의 성적 결합이
비를 내려 땅을 적시고 곡식이 자라 풍성한 수확을 거두도록 할 걸로 여겼습니다.
또한, 가나안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 하늘의 신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뭄이 지속되어 비가 오지 않으면 물통을 지고 나무에 올라가 땅에 붓는 일을 하곤 했는데
이러한 의식이 풍년을 비는 제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요,
자신들의 노력으로 신을 설득할 수 있다 여겼기에 그리 한 것입니다.

* 이스라엘의 가나안 토착화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러한 이유로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들의 풍습에 영향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누구나 신께 제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땅에서 많은 소산을 얻는다는데 누군들 싫어했겠습니까!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와 바알을 함께 섬기려 했습니다.
게다가 흉년이 들 경우 가나안 사람들의 원성과 위협에 시달려야 했기에 이 둘의 마찰을 막고자 하는 맘도 있었을 겁니다.
헌데 하나님은 이 일을 단호히 금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명히 바알을 버리고 당신만을 섬기라 명하셨습니다.
그 이유를 들면,
첫 째, 가나안의 잘못된 신관 때문입니다.
즉, 전능한 창조주로써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닌 사람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우월한 존재로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사람과 같이, 다투고 시기하며 음란한 이기적인 존재로 보았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하나님을 자신들이 움직일 수 있다고까지 여겼습니다.
둘 째, 가나안의 비윤리적 신관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자녀를 불에 태워 몰렉이란 신에게 제물로 바쳤고,
제의란 명목 하에 공개적으로 신전에서 성관계를 가지는 등 잔인함과 성적 문란을 부추겼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것을 세상에 나타내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하나님은 사람들과는 다른 초월적인 분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며 부정을 용납치 않는 분이라는 걸 가르치고 싶어 하셨습니다.

【참조. 인터넷 신구약 핵심 공부(http://www.biblenara.org/onbible/onbible4.htm)】



덧붙임.
주여!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당신의 몸 된 교회에서 누가 하나님 대접을 받고 있는지를요.

현실이 버겁습니다.
현실이 버겁습니다.


2007年 8月 27日자로,
싸이월드 『주님과 함께』 페이퍼진으로 부터 탈퇴처리 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25日자 페이퍼 '가이사의 것' 때문이었는데, 이유는 실명을 거론한 것이 괘씸해서 였다.
바른 말을 한 것이 괘씸해서가 아니라.
하긴, 어느 이유였든 우스운 건 마찬가지가 아닐까.
아무튼, 내 페이퍼 때문에 페이퍼진 편집장이 주변의 압력으로 곤혹스러웠던 모양인데
그래, 그게 현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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