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2 December 2012

5년동안 이 노래를 다시 불러야겠어요.....





글쓴이: 해맑은아찌





Re: 주신
저는 안철수 사퇴부터 이기기는 글렀기 때문에 별로 놀라지 않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이 양자대결에서 한번도 박근혜를 못이기는데 왜 안철수로 단일화가 안되었는지 이해가 안되었구요.. 이번 선거를 기회로 친노세력은 이제 정치에서 손떼기를 바랍니다. 욕심많은건 좋은데 무능한건 용서가 안되요. 이미 총선때 국민이 노무현 서거는 안타깝지만 그의 귀환은 안된다라는 시그널을 분명히 보냈는데 그걸 못알아 듣더군요.. 야당이 힘들때 낭인생활하다가, 안철수와 박원순이 희망을 불어넣으니 떡고물 먹겠다고 달려든건 뭐라 안겠습니다.. 왜 집니까? 이겨야죠.. (2012.12.20 07:27)


Re: 주신
그리고 민주화 운동 경력은 이제 그만 이용하세요.. 아프리카의 독재자들이 왜 망했는지 아십니까? 그들이 비록 독재자들이 었지만 독립운동하던 사람들이 많았어요.. 독립운동 하던 경력을 내세워 그걸 독재에 이용했습니다. 그결과 오히려 식민지 시절보다 더 지옥같은 세월을 보내게 되었죠 국민들이.. 그들은 그들의 영광된 과거에 집착했기 때문에 오히려 망한겁니다.

짐바브웨의 무가베 대통령 등등 많죠, 가까이에는 김일성이라는 희대의 독재자도 자기의 독립운동 경력을 이용했죠... 더 이상 국민은 민주화 운동했다고 찍어주진 않아요..능력있는 사람을 찍어주지.. 현실을 직시 해야죠. 운동권 동아리에서나 볼수 있는 정책을 내놓으니 중도층이 찍어줄리가 없죠. 더이상 민주화 운동이라는 영광된 과거에 집착해 현실과 미래를 망가뜨리는 우를 범하진 말아야죠.. (2012.12.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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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 Sophy
이제와 생각하니,
역사인식이 잘못된 건 '박근혜'만이 아니었던가 봅니다.
국민의 역사인식 자체가 잘못되어 있으니 '박근혜'만 문제인 게 아니었던 거지요.
새정치?
훗.
ㅎㅏㅎㅏㅎㅏ...
그런 분석이 있더군요.
'안철수' 지지표가 '박근혜'에게 갔다고.
아마도 그들에게 '문재인'과 '박근혜'는 '도진 개진'이고 '오십 보 백 보'이겠으나,
-그러니까 국민의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거지요.-
그들이 바란 건, 새 정치가 아니라 그저 당선 확률이 높은 곳에 줄대기였을 뿐이란 거, 그냥 그런 현상이었던 거지요.

꼴랑, 민주화 운동 경력?
아무리 피 한방울 안 흘리고 누리는 민주주의라해도 그렇지 어떻게 이렇게 말 할 수가 있는지!
이건 뻔뻔하다고 그래야 하는 건지, 주제를 모르는 거라 해야 하는 건지, 무식한 탓이라고 해야 하는지.. 차암.
!
딸년이 밖에 나가 비역질을 해 벌어온 돈이라도 돈이면 다 좋다고 한 대한민국 국민이었지요.
!
대한민국이 부역자들의 온상이요, 곧 천국이었지요.
아아.

Re:re:re: 주신
미국의 똑같은 국민이 부시대통령도 뽑아주고, 오바마도 뽑아주었습니다.... 그 역사인식이 잘못되었다는 대한민국 국민이 김대중과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었구요. 선거란 하나의 게임이죠. 얼마나 자기편을 많이 만드는가가 중요하지.. 내가 이만큼 고생했으니 찍어주세요 한다고 표를 주지 않아요. 현실은 냉정합니다. 심지어 김대중 대통령마저도 민주화 운동하니라 힘들었으니 국민이 찍어주진 않았어요.. 준비된 능력있는 대통령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죠. 그리고 욕얻어 먹으면서 자민련과 선거연합을 했구요. 박근혜 마저도 그걸 벤치마킹 했으니깐요..

안철수로 갔으면 너무나도 쉬운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이 솔직히 뭐한게 있습니까? 친노들에 업혀 나온게 사실 아닙니까? 야당이 100석도 안되는 의석으로 고군분투할때 문재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나요? 박지원은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을 대신에 감옥에 갔다라도 왔지. 노무현을 자살에 이르게 할정도로 아무 대책없었던 순진했던 비서실장 출신이라니 ㅉㅉㅉㅉㅉ

문재인에게는 안철수 만큼 중도층을 끌 인간적인 매력이 없어요. 오죽하면 내세우는게 특전사 출신이라는거 참.. (2012.12.20 08:56)


Re:re:re: 주신
제가 진심으로 더 걱정되는건,, 친노들 이제 물러 나겠죠. 앞으로 힘들때 가만 있으면서 민주당 밖을 떠돌며 정치 낭인 생활 하다가, 3년후 총선, 5년후 대선때 다시 돌아와서, 작년이나 올해처럼 선거를 망칠까 하는겁니다. 이제 그만 물러나고 새로운 세력이 일어날 필요가 있읍니다. 김대중이나 김영삼의 세력이 역사의 한축으로 물러난것 처럼 친노세력도 더이상 국민이 원하지 않는걸 알았으니 그만 나왔으면 합니다, 이미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들이 강한 신호를 보냈어요. (2012.12.20 09:16)


Re:re:re: 주신
예 주인장님 그만 하겠습니다.. 참고로 1998년 대선때 유일하게 김대중의 당선을 맞췄던 여론 전문가가 말한게 기억이 나네요. 김대중이 이회창을 근소한 차이나마 계속 이겨서 당선이 된다고 확신했답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박근혜와의 양자대결에서 지속적으로 꽤 큰 스코어로 이겼죠. 반면 문재인은 지속적으로 졌습니다. 통계학상으로도 문재인이 이길 길은 전혀 안보였어요. 그래서 저는 전혀 놀라지 안았습니다. 안철수로 단일화 안되면서 이미 지는 게임이었어요. 뭐 국민이 어쩧네 해봐야 소용없어요. 국민은 안철수로 나왔으면 확실히 당선시키겠다는 시그널을 분명히 보냈어요. 지속적으로 말이죠. 그걸 무시하고 이기기를 바랬다는게 저는 오히려 신기했습니다.(2012.12.20 10:00)


Re:re:re:re Sophy
일단, '정의'로 부터 시작하지요.
"'박근혜'의 역사인식은 문제가 있다."
이렇게 정의 내리는 이것의 근거 중 가장 원초적인 건 1989년 '박근혜'의 토론 내용입니다.(http://newstapa.com/141)
이견,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을 꺼내보죠.
핵심은 5단계로 나뉘어진 욕구 사이엔 서로 이동이 가능한데, 그 보다 낮은 하위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상위 욕구로 나아갈 수 없다고 하는 이론입니다.
그러니까 지배 계층(급)이 똑똑한 군중이 싫을 경우 하위 욕구를 제한하는 것으로 그들의 입을 틀어막을 수 있다는 거지요.
'개구리삶기'도 짚고 넘어가죠.
개구리를 삶을 때, 어떻게 삶아야하는지 아시죠?
찬물에 넣고 불을 지펴야 하는 거. 뜨거운 물에 넣으면 안된다는 것.
그러면, 언론을 입에 올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주신님은 어디에서 정보를 얻으시나요?
뭐, 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겠지만 세상 돌아가는 건 주신님도 언론을 애용하실 겁니다.
정보를 받아들일 때 말이죠, 주신님은 필터를 두십니까? 얼마나? 어떠한?
어쨌든 두실 거라 봅니다.
그러면,
하위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다수의 국민은 어떨까요?
자신의 부모도 그랬고 조부모도 그래서 나 역시도 그러함을 순리로 여기며 사는 이 나라 이 땅의 다수는 어떨까요?
미국의 국민들은 다를까요?
그러면, '노엄 촘스키' 같은 사람은 대체 뭐죠?
주신님의 눈에 '노엄 촘스키'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여기까지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고요,
주신님의 답글에 대해 글을 쓰자면, -아찌님께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글이 좀 길어지네요.-
그러니까,
주신님은 '故노무현'이 싫으신 거죠?
그래서 덩달아 '문재인'이 싫으신 거죠?
'문재인'이 어디 있었냐고 물으셨나요?
그야, 자기의 자리에 있었겠지요. -더 길게 얘기하고 싶지만 제 블로그가 아니니까 삼가합니다.-
'안철수'로 갔으면 너무나도 쉬운 게임이었다고요?
글쎄요.
선거가 게임인가요?
'이명박정부'가 게임이었을까요? 혹, 게임이 아닌 도박은 아니었을까요? -대다수 국민은 독박을 쓰고도 그걸 모릅니다. 개구리삶기 되어.-
'박근혜'가 이 선거를 두고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승자가 그리 말했지요.
거기에 빗대면, 님의 주장은 오만이 아닐까요?
'안철수'는 오만하면 진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안철수'로 갔으면 쉬운 게임이었다고 주장하시겠습니까?
친노.
왜 그들이 친노인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친김(故백범 김구선생)일 수도 있고, 친장(故장준하선생)일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혹, 님과 같은 분들이 자신들의 프레임 속에 '문재인'과 그 지지자들을 마음대로 구겨넣으신 것 아닙니까?
역사의 뒤안길이라.
예. '노무현'은 고인이니까요.
시그널 말인데요, 국민이 정말 그들을 원치 않는다는 강한 신호를 보냈나요?
주신님의 바람입니까, 아니면, 사실관계가 그러하다는 겁니까?
사실이라면, 48.02%란 수치는 무언가요?
그리고,
'국민의정부'.
IMF는 말이죠,
뜨거운 물에 개구리를 삶는 그런 거였어요.
'이명박정부'와는 다르죠.
그게 '故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뭐, 주신님은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여론조사라는 거요,
6.2 지방선거였던가요.. 여론조사가 참패한 선거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여론조사 업체들의 밥줄을 기자들이 대신 걱정도 해주었었죠.
여론조사가 맞지 않는 선거들이 꽤 있답니다. 참조하세요. (http://blog.naver.com/nmnonmn/110087444122)
그러니, 그걸 빌미로 한 '안철수' 드립(발언)은 이제 그만 하시죠.
아울러,
저는 5년 후, '안철수'가 후보로 나온다면 안 뽑습니다. 야권 단일후보가 되지 않는 이상.
그러면 새누리당 후보에 표를 내어줄거냐?
"'문재인'은 좋은데 민주당은 싫어."
주신님도 보셨을 거고 이곳을 드나드는 누리꾼 모두 보았을 겁니다.
이 말을 누가 만들어 냈을까요?
아니, 민주당이 싫어서 '박근혜'에 표를 내주었다면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괜찮다는 말인가요?
안 괜찮은 건 매한가지인데, 인식은 오류를 일으켰지요.
저는 그걸 알기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표를 내어주지는 않을 겁니다.
뭐, 이런 예시는 얼마든지 더 있습니다. -인식의 오류를 불러일으키는.-
예술 작품에나 붙던 '명품'이 지금은 고가의 브랜드 상품(사치품)에도 붙어 불리우는 것처럼,
다이아몬드가 결혼 예물의 상징이 된 것처럼요. -광고-

마무리하죠.
욕구를 통제하다(http://sophy-ideologie.blogspot.kr/2008/12/blog-post.html)
개구리 삶기(http://sophy-ideologie.blogspot.kr/2009/01/blog-post_3075.html)
2008년에 쓴 제 글들입니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과 개구리 삶기에 대한 글이죠. 부연이 필요하시다면 보십시오. (2012.12.20 23:54)



kosmobil, Brainwash,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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