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9 March 2011

'G20 포스터 쥐그림'은 예술이다!










야아,
Banksy의 쥐그림이다~
인터넷에 'Banksy'를 검색하면 이 예술가가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오마주로 봐야 않나!

물론 나는,
정치적인 이유로 박장대소 했지만.



Banksy의 작품 중,
'YOU LIE'라 적힌 푯말을 든 쥐그림이 있는데
거기에서 착안하지 않았을까 한다.
당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삼성경제연구소는 최대 24조5천억원의 경제효과를 점쳤고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은 직접효과로 2천 667억원,
간접효과까지 하면 31조2천747억원,
거기에 국제 공조 성공을 전제할 시 최대 450조8천억원이라 발표했다.
무려, 첫 제시 액에 2000배에 달한다.
불과 이틀 열리는 행사로 말이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PD수첩》 883회 "얼굴없는 경제효과-뻥튀기 논란"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정부는
이들의 발표를 인용해 'G20 정상회의'를 국민에게 홍보했고,
국민으로 하여금 불편을 감수하게 만들었다.
이 허황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그러니,
정부의 행사 홍보방식에 이의를 품을만 하지 않은가!
박모氏와 최모氏는 예술가들이니 그들만의 방식으로 정치적 표현을 한 것 뿐이다.
우리에겐 그런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 않은가!

'BBK'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이 사건을 네티즌들이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들은 단지 '이명박'이 싫어서 스프레이로 깨작거린 게 아니다.
예술행위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이건 분명 예술행위가 맞다.
단순한 풍자 혹은 '이명박'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 폄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지를 이유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에겐 표현의 자유가 있고,
Banksy는 굉장히 유명한 예술가다.

Banksy, You 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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