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9 March 2011

대한민국 전체주의자에 고한다.





소셜 댓글 '본인확인제' 적용 유보





"우리나라의 거리들은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대학들은 폭동과 소요를 일삼는 학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파괴하려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완력을 동원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는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안으로부터의 위험, 또 외부로부터의 위험.
우리는 법과 질서가 필요합니다.
법과 질서 없이 우리나라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흠.
공감하십니까?

위 글은 1960년대 하버드 대학 졸업식에서 한 법대생이 인용한 연설문으로
연설문의 진짜 임자는,
1932년 아돌프 히틀러라는 군요.
이 기사를 대하니,
문득 막 읽기를 끝낸 책 내용이 떠올라 적어봤습니다.
몇 군데만 사알짝 고치면,
2011년 대한민국의 사정과도 통할 듯 하군요.

Libby Lu, Democracy, 2009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