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8 May 2015

5.18



광주 망월동의 국립 5 · 18 묘지(구묘역)


5·18 광주 민주화 운동(五·一八光州民主化運動) 혹은 광주민중항쟁(光州民衆抗爭)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주 정부 수립, 12·12 군사 반란과 5·17 쿠데타를 주도한 전두환 보안사령관과 신군부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이다. 당시 광주 시민은 신군부 세력이 집권 시나리오에 따라 실행한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로 인해 발생한 헌정 파괴∙민주화 역행 조치에 항거했으며, 신군부는 사전에 시위진압 훈련받은 공수부대를 투입해 이를 과격진압했다. 2008년,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대표적인 영화로 《화려한 휴가》가 있으며, 2011년 5월에는 5 · 18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정식으로 등재되었다.



국립5.18민주묘지 사이트에서 사이버참배가 가능합니다.


덧붙임.
'임을 위한 행진곡'이 뭐라고... 그들의 무식함에 한참을 웃었다.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은 오늘이 5.18인지 모른다.
1980년 5월 18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들이 아는 전부라곤 교과서에 등장하는 짧은 단락, 이미 사건화가 된 것 뿐이다.
아울러 걔중에는 그조차도 배운 적이 없거나 기억에 없는 이가 대한민국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대부분의 국민에게 오늘은 그저, 일하기 싫은 월요일 정도일 거다.
그런데 그런 국민들을 향해,
'임을 위한 행진곡' 따위를 가지고 5.18 단체들과 정부가 싸우면 공중파든 지상파든 케이블이든 종편이든 지면이든 뉴스에 안날 수가 없고,
이슈화가 된 이상은 모든 국민이 오늘이 5.18이란 걸 모르고 지나갈 수가 없다.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은 주관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
이 곡의 가치를 알고 존중하는 이들은 5.18 관련 당사자들과 주변들 뿐인, 소수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정부가 5.18 단체들과 계속 마찰을 빚고,
그 마찰음이 밖으로 새나오면,
가치를 느낀 적도 없고 무관심 했던 이들이 5.18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면 5.18에 대해 찾아 볼 것이고, 각성을 통해 진화하는 거지. 그런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거지. 똑똑한 국민이 대한민국에 많아 지는 거지.

이 멍청한 정부 인사들아!
니들이 원하는 건 그런 거잖아.
"되도록 사람들이 모르고 조용히 지나가는 것."
이게 네 놈들이 원하는 거잖아!
그럼 그냥,
5.18 단체의 요구를 모두 수용해.
그렇게 조용히 지나가게 만들어.
이, 멍청이들아!

더불어,
5.18 단체들이여!
이 상황을 즐기고 잘 활용하라!
공짜 홍보 아닌가!
아이러니 하지만 신군부 편에 붙어먹어 돈 벌어 먹고 부도덕하게 금방석에 앉은 이들이 알아서 나서서 5.18을 광고해 주는 거니까,
속 상해 말고 잘 이용해 먹으라!
무지랭이가 많은 대한민국에 계몽 차원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막는 정부와 더욱 날선 대립각을 세우라!
마음 껏, 저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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